코인 시장에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2월 18일 오전 7시 기준,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이 전일 대비 24.3% 증가한 6조 2,93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업비트에서 4조 2,212억 원(67.1%)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빗썸은 1조 9,573억 원(31.1%), 코인원은 951억 원(1.5%), 코빗은 195억 원의 거래 규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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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2,756조 5,675억 원으로 여전히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이더리움(482조 7,802억 원), 리플 XRP(223조 4,375억 원), 테더(204조 7,860억 원), 비앤비(137조 6,833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솔라나(127조 3,358억 원), 유에스디코인(81조 4,454억 원), 도지코인(55조 6,454억 원), 에이다(41조 4,258억 원), 트론(29조 8,326억 원)도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포진하며 시장의 주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0.44% 하락한 1억 4,498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0일간 최고가였던 1월 29일 1억 5,886만 원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12월 30일 기록한 최저가 1억 3,789만 원 대비 5.1% 상승한 수치다. 반면, 이더리움은 4,165,000원으로 3.38% 상승했다. 최근 50일간 이더리움은 1월 6일 5,413,000원까지 올랐다가 2월 11일 3,970,000원까지 조정을 받았으나,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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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지코인은 2.39% 하락한 392.2원을 기록했다. 지난 50일간 1월 17일 608.5원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2월 9일 380.9원까지 떨어지며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최저가 대비 3.0%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리플 XRP 역시 2.54% 하락하며 4,026.0원을 기록했다. 최근 50일간 1월 18일 4,865.0원까지 올랐던 리플 XRP는 12월 30일 3,057.0원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현재 최저가 대비 31.7% 상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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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서 거래량이 많은 코인을 살펴보면, XRP(6,208억 원 거래, 4,026원, 2.54% 하락), 아크(3,899억 원 거래, 787원, 28.26% 상승), 골렘(2,585억 원 거래, 477원, 21.03% 하락), 스토리지(2,414억 원 거래, 577원, 5.41% 상승), 오피셜트럼프(2,125억 원 거래, 26,010원, 8.29% 하락) 순이었다. 비트코인은 1,934억 원 거래되며 0.51% 하락한 1억 4,488만 원을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1,830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3.35% 상승한 4,164,000원을 나타냈다. 솔라나는 1,465억 원 거래되며 4.8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빗썸에서는 테더(4,245억 원 거래, 1,506원), 리플 XRP(2,247억 원 거래, 4,024원), 비트코인(736억 원 거래, 1억 4,491만 8,000원), 이더리움(633억 원 거래, 4,161,000원), 도지코인(429억 원 거래, 392원)이 상위 5개 코인으로 집계됐다. 이어 솔라나(375억 원 거래, 271,200원), 아크(361억 원 거래, 780원), 오피셜트럼프(340억 원 거래, 26,020원), 비트코인골드(280억 원 거래, 7,005원), 스토리지(266억 원 거래, 2,867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인힐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법정화폐는 미국 달러(7조 3,061억 원, 89.18%)였다. 이어 일본 엔(3,480억 원, 4.25%), 한국 원(2,816억 원, 3.44%), 유로(1,232억 원, 1.50%), 싱가포르 달러(274억 원, 0.34%) 순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 거래는 여전히 미국 달러 기반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원화의 점유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최근 1주일간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코인은 아크(33.4%), 골렘(22.2%), 웨이브(15.19%), 스토리지(14.47%), 바운스토큰(14.1%) 등이었다. 이들은 비교적 작은 시가총액을 가진 알트코인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격 변동 폭이 컸다. 이러한 상승세는 단기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2월 18일 기준으로 국내외 코인 시장은 거래량이 증가하면서도 주요 코인들이 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리플 XRP, 도지코인은 하락세를 보였고, 이더리움과 일부 알트코인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