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2분(현지시간) 다우존스는 0.02% 하락한 44,703.07에,나스닥 종합 지수는0.18% 상승한 19,980.93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미 상무부는 1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239억 달러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1월 근원 소매판매지수도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시장은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역 상대국의 관세 및 비(非)관세 장벽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하면서 소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관세 부과 시기와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협상 여지를 남겼다.
소매판매지수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6월 Fed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3%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