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하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82억 원으로 추산된다.
위너스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163개 기관이 참여하며 1,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3%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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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주 청약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중소형 IPO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며, "위너스의 시장 친화적인 공모 구조와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창출 능력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위너스의 김창성 대표이사는 "최근 불안정한 증시 환경 속에서도 당사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신뢰하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4년에 설립된 위너스는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기구를 개발 및 공급하는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건설 및 전력 산업에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사업 추진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위너스의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이었던 14일,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오후 3시 기준 1,285.42대 1을 기록했다. 비례 배정 경쟁률 또한 2,607.57대 1로 집계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위너스의 상장 후 주가 흐름에도 시장의 기대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알림] 본 기사는 기업의 소식을 전달하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자의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이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