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빗썸, 솔레이어(LAYER) 거래 지원 개시…리스테이킹 기반 블록체인 성장 기대

솔레이어(LAYER)의 디지털 자산 거래지원이 업비트와 빗썸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양 거래소 모두 솔레이어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거래 개시 시점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업비트에 따르면, 솔레이어의 거래지원은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 마켓에서 이루어진다. 입출금은 2월 11일 오후 9시부터 가능하며, 솔라나(Solana)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다. 유동성 확보에 필요한 시간이 예상됨에 따라 정확한 거래지원 개시 시점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입금과 관련하여 트래블룰 검증이 적용되며, 코인마켓캡에서 참고 가격이 등록되기 전까지 모든 LAYER 입금 건은 100만 원 초과 여부와 관계없이 검증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입금 전 네트워크 확인이 필수적이다. 또한, 거래 개시 직후 5분간 매수 주문이 제한되며, 첫 1시간 동안 지정가 주문을 제외한 다른 주문 방식은 이용할 수 없다.

빗썸 역시 솔레이어를 원화(KRW) 마켓에 추가하며, 동일하게 2월 11일 오후 9시부터 입출금 지원을 시작한다. 그러나 거래 개시 시점은 유동성 확보 후 결정될 예정이다. 입금 시 네트워크 검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입출금 가능 외부 거래소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 해당 자산은 반영되지 않는다. 입금 컨펌 수는 20회로 설정되었으며, 오입금 시 반환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거래 제한 사항으로는 거래 시작 후 5분간 매수 주문 제한, 기준가의 -10% 이하 및 +100% 이상의 매도 주문 제한, 자동 주문 제한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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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어는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리스테이킹 네트워크로, SOL을 스테이킹하여 온체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스테이킹된 SOL을 다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2025년에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성능 강화를 목표로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 인피니SVM(InfiniSVM)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해당 블록체인은 권위증명(PoA)과 지분증명(PoS) 방식을 결합한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며,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및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접근)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대역폭을 100Gbps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초당 최대 100만 TPS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솔레이어의 네트워크 특성을 고려할 때, 해당 디지털 자산의 거래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성장 가능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스테이킹 모델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거버넌스 및 스테이킹 기능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업비트와 빗썸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신중한 접근을 취하는 배경에는 신규 디지털 자산 거래 지원 시 초기 시장 안정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향후 거래 개시 시점이 확정되면, 유동성 공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초기 거래 단계에서는 투자자들이 지정가 주문을 통해 리스크를 조정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비트와 빗썸이 공통적으로 입출금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어, 거래소 간 이동성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도 요구된다.

이번 솔레이어 거래 지원은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서 리스테이킹 네트워크가 가지는 역할과 전망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네트워크 확장성과 기술적 진보를 기반으로 한 솔레이어의 향후 발전 방향이 실제 거래 활성화에 어떻게 반영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