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증시 시장이 열리기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0.47% 내린 21,744.50달러를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0.31% 하락하며 6070.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23% 하락한 44,479.00달러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또한 이번 관세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오늘 단순화한다"며 "예외나 면제 없이 25%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한 곳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은 12일 발표될 미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3일에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나온다. 1월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