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량 급증…비트코인·리플·도지코인 하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월 3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총 11조 2,4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4조 4,168억 원 증가한 6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소별 거래대금은 업비트가 7조 2,886억 원(64.8%)으로 가장 많았으며, 빗썸 3조 6,672억 원(32.6%), 코인원 2,294억 원(2.0%), 코빗 62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2,810조 8,690억 원으로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어 이더리움(495조 2,204억 원), 리플(211조 9,577억 원), 테더(203조 1,672억 원), 솔라나(141조 8,135억 원)가 뒤를 이었다. 또한 비앤비(126조 6,505억 원), 유에스디코인(77조 8,521억 원), 도지코인(55조 5,423억 원), 에이다(39조 9,892억 원), 트론(28조 1,083억 원) 등도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는 국가별로 미국 달러가 2조 6,382억 원으로 전체의 53.29%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한국 원화가 8,689억 원(17.55%)으로 2위, 일본 엔화가 8,618억 원(17.41%)으로 3위에 올랐다. 유로화(6.33%), 튀르키예 리라(0.99%) 등도 일부 거래를 차지했다.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억 5,508만 원으로 전일 대비 225만 원(1.43%) 하락했다. 최근 50일간의 가격 흐름을 보면, 최고가는 1월 29일 1억 5,886만 원, 최저가는 12월 30일 1억 3,789만 원이었다. 이더리움 역시 4,520,000원으로 357,000원(7.32%) 하락했으며, 최근 50일간 최저가는 2월 2일 기록된 4,520,000원이었다.

도지코인은 412.0원으로 70.0원(14.52%) 하락하면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50일간 최고가는 1월 17일 608.5원이었으며, 최저가는 2월 2일 412.0원으로 나타났다. 리플도 4,022.0원으로 478.0원(10.62%)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난 50일간 최고가는 1월 18일 4,865.0원, 최저가는 12월 30일 3,057.0원으로 집계됐다. 리플의 경우 최저점 대비 31.6% 상승했으나 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비트에서 거래량이 높은 코인은 리플(2조 3,601억 원 거래, 4,038원, 10.27% 하락), 비트코인(6,251억 원 거래, 1억 5,519만 4,000원, 1.36% 하락), 도지코인(5,092억 원 거래, 415원, 14.00% 하락), 테더(4,367억 원 거래, 1,588원, 1.53% 상승), 이더리움(3,330억 원 거래, 4,525,000원, 7.22% 하락) 순이었다. 뒤이어 솔라나(3,070억 원 거래, 320,400원, 3.88% 하락), 퀀텀(2,750억 원 거래, 4,754원, 20.17% 하락), 알파쿼크(2,550억 원 거래, 2,549원, 4.30% 상승), 온도파이낸스(2,277억 원 거래, 1,965원, 6.70% 하락), 비토르토큰(1,323억 원 거래, 7원, 18.27% 하락) 등이 주요 거래 코인으로 집계됐다.

빗썸에서는 테더가 8,495억 원 거래되며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이어 리플(6,529억 원, 4,031원), 비트코인(1,953억 원, 1억 5,516만 2,000원), 도지코인(1,458억 원, 413원), 이더리움(1,046억 원, 4,524,000원) 순이었다. 또한, 오피셜 트럼프(897억 원, 32,590원), 솔라나(863억 원, 321,100원), 오닉스코인(656억 원, 42원), 온도 파이낸스(493억 원, 1,965원), 월드코인(442억 원, 2,151원)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