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도지코인 상승세…코인 시장 거래액 10% 증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25일 오전 6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이 9조 6,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8,811억원(10.0%)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업비트가 6조 2,415억원으로 전체의 64.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빗썸은 3조 2,274억원(33.4%), 코인원과 코빗이 각각 1,488억원(1.5%)과 446억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5만원(1.58%) 상승한 1억 5,756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50일 동안의 시세 변동을 살펴보면, 1월 21일 기록한 최고가 1억 5,757만원과 12월 30일 기록한 최저가 1억 3,789만원 사이에서 14.3% 상승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4,999,000원으로 23,000원(0.46%) 올랐으며, 지난 50일 동안의 최고가는 12월 16일 5,774,000원, 최저가는 1월 13일 4,717,000원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은 528.5원으로 전일 대비 0.65%(3.4원) 상승했으며, 지난 50일간 최고가인 651.0원(12월 8일) 대비 13.2% 올랐다. 리플은 4,661.0원으로 0.19%(9.0원) 상승했으며, 12월 30일 최저가 3,057.0원 대비 52.5% 상승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코인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비트코인이 2,982조 3,41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더리움(575조 56억원), 리플(256조 1,677억원), 테더(198조 7,959억원), 솔라나(179조 8,156억원)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도지코인은 74조 6,535억원으로 7위에 올랐다.

국가 통화별 비트코인 거래량에서는 미국 달러가 53.0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엔(19.86%), 한국 원(16.73%), 유로(5.19%), 튀르키예 리라(1.09%)가 뒤를 이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국 달러 기반 거래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임을 보여준다.

최근 1주간 상승률이 두드러진 종목은 에스티피(27.94%), 맨틀(11.18%), 온도파이낸스(9.46%), 에이브(9.24%), 체인링크(6.13%)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거래량 기준 상위 코인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코인은 리플(9,432억원)로, 4,657원에 거래됐다. 이어 애니메코인, 비트코인, 솔라나, 하이브 등이 상위 5위를 기록했다. 빗썸에서는 테더가 6,139억원으로 가장 높은 거래대금을 보였으며, 오닉스코인, 리플, 엑스피알 네트워크, 비트코인이 상위를 차지했다.

최근 50일간의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코인들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일부 알트코인의 강세가 눈에 띄며, 도지코인과 리플 또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