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2025년 1월 24일 오후 3시부터 원화 마켓에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와 솔브 프로토콜(SOLV)의 거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상자산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장 내 유동성 확대와 생태계 확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는 Base 체인의 중앙 유동성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다. 특히, 강력한 유동성 인센티브 엔진과 체계적인 거버넌스 모델이 결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거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AERO는 기본 유틸리티 토큰으로 활용되며, veAERO 토큰을 통해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입금 및 출금 지원은 공지 시점으로부터 2시간 이내 개시될 예정이며, 거래 개시는 1,505원 기준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거래소 측은 입금 시 200회의 컨펌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솔브 프로토콜(SOLV)은 BNB Smart Chain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위한 스테이킹 추상화 계층(SAL)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비트코인 스테이킹 과정을 간소화하고,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익 창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솔브 프로토콜은 SOLV 토큰을 활용해 거버넌스 및 스테이킹 기능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과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거래 개시는 97.69원을 기준으로 설정됐으며, 입금 시 15회의 컨펌이 요구된다.
빗썸에 따르면, 거래 개시 직후에는 매수 및 매도에 일정한 제한이 적용된다. 매수는 개시 후 5분 동안 제한되며, 매도 주문의 경우 기준가 대비 -10% 이하 및 +100% 이상의 가격으로는 체결이 불가능하다. 또한 자동주문 기능은 첫 체결이 이뤄진 이후부터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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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 시 유의할 점도 명확히 안내됐다. 트래블룰 준수를 위해 빗썸에서 지정한 거래소로만 입출금이 가능하며, 미지원 거래소를 통한 입금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자산 반영이 불가한 경우 반환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신중한 확인이 요구된다. 또한 빗썸은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와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으며, 지정된 거래 제한 거래소를 통해 자산을 입출금할 경우 이용약관에 따라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투자 및 이용 시 주의사항도 강조됐다. 가상자산은 높은 변동성을 가지며, 투자금의 전부 또는 일부 손실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투자자는 거래 전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와 백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빗썸은 마켓 추가 당일 차트 시작가가 최초 체결가가 아닌 기준가로 표기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공지 시점 기준 7일 이내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입출금 제한 및 추가 인증 요구가 발생할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이번 AERO와 SOLV의 상장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빗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유틸리티와 안정적인 거버넌스 모델을 제공하는 두 프로젝트는 시장 내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