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SOL), 리플(XRP), 비트코인(BTC) 등 주요 가상 암호화폐 시세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8시 10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1.37% 밀린 468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솔라나도 1.17% 떨어진 38만 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과 솔라나 모두 더 큰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내 가격을 회복하며 투자자둘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이 결실을 보지 못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42개의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SEC의 최근 친암호화폐 움직임 덕분에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는 약화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년 만에 11% 감소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나, 소매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FOMC 회의가 다가오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명확한 암호화폐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