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리플(XRP)의 미래 전망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촉매 요소를 고려할 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XRP의 전성기가 이미 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스트리트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퀀트 인덱스(Quant Index) 창립자인 아르만도 판토야와 진행자 롭 넬슨이 XRP의 가격 전망과 역사적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롭 넬슨은 "지금 XRP를 쫓는다면 기회를 놓쳤을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이 트렌드를 늦게 따라가는 경향을 지적했다. 반면 판토야는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많은 성장 기회를 잃었을 수 있지만, XRP의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8달러,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격 대비 상당한 수익 가능성이 있지만, 몇 주 전보다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더스트리트는 판토야의 분석을 인용해 XRP의 과거 최고가가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 사이 약 3.70~3.80달러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1만~1만2000달러 수준이었으며,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이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압박으로 인해 이러한 시장 이득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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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판토야는 향후 비트코인 반감기(Bitcoin Halving)가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장을 촉진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감기는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사이클을 주도하는 핵심 촉매제이며, 혁신이나 개발이 없더라도 XRP는 자연스럽게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장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고려할 때 XRP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보도에 따르면, XRP의 향후 성장 여부는 규제 환경과 시장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EC와의 법적 분쟁이 해소될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XRP의 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XRP의 미래가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편, XRP의 상승 가능성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견해가 존재한다. 일부는 XRP의 기술적 발전이 더디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장기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반면 XRP의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더스트리트는 시장 참여자들이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염두에 두며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