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피디아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마크 우예다가 임시 의장직을 맡은 후 처음으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위원들과 법률 고문, 위원회 서기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안건에는 금지명령 조치, 행정 절차, 소송 청구 해결, 그리고 검사 및 집행과 관련된 기타 사항들이 포함된다.
코인피디아뉴스는 이번 회의가 최근 리플(XRP)과 SEC 간의 법적 분쟁에 대한 토레스 판사의 판결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리플의 특정 XRP 배포가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판결했으며, 이는 투자금의 직접적인 유입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SEC는 이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며, 법원의 결정이 XRP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의 판매와 관련된 증권 분류에 있어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사건의 향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코인피디아뉴스는 법률 전문가 존 디턴을 인용해, 정치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소송이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리플과 SEC 간의 합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를 통해 일부 사안을 명확히 하면서도 다른 문제들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로 남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의 압박이 SEC의 규제 접근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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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피디아뉴스는 메탈로우맨의 발언을 인용해, SEC가 곧 빌 힌먼의 이해 충돌과 관련된 감찰관 보고서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탈로우맨은 SEC가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해당 보고서를 폴 앳킨스의 취임 이전에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디턴은 "감찰관 보고서 공개는 필수적이며 중요한 조치다. 만약 SEC의 수뇌부가 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이전 집행부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 소송의 향방은 이번 SEC의 비공개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가 리플의 법적 지위뿐만 아니라 향후 SEC의 규제 정책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SEC가 리플과의 합의에 나설 경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규제 완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반면 강경한 집행 기조를 유지할 경우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SEC의 대응 방식이 업계의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XRP 가격 변동성 또한 이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EC의 회의 결과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소송의 최종 결론이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