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11,000 비트코인 추가 매입… 총 보유량 46만 1천 BTC 돌파

코인오태그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2025년 1월 한 달 동안 11,000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하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약 11억 달러에 달하며, 평균 매입 단가는 1BTC당 약 101,191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거래는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전에 이뤄진 점이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며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본으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이번 매입을 포함해 현재까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461,000 BTC로, 전체 투자 규모는 293억 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63,610달러 수준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공식 발표에서 이번 투자 결정이 회사의 장기적인 비트코인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코인오태그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1월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입 계획을 암시한 바 있으며, 실제로 다음 날 공식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 같은 행보는 과거에도 반복된 패턴으로, 투자자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5년 들어 현재까지 총 14,600 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연초 기준으로 1.6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수익률은 기존 금융자산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이 기업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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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다른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매입이 발표된 이후, 비트코인 시장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의 심리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다른 주요 기관들도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고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인오태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및 기업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디지털 희소성과 탈중앙화 속성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 확대 경향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기존 화폐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매입이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성과 수요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매입이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과도한 기대심리로 인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사례는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활용해 장기적인 재무전략을 수립하는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되면, 비트코인이 금융 시스템의 주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