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4 폐장일"…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 "장초반" 급락

"미국 2024 폐장일"…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 "장초반" 급락
뉴욕증시 ⓒAFPBBNews

미국폐장일을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밀린 4만 2537.12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 떨어진 5897.87을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1.30% 하락한 1만 9464.91로 거래를 출발했다.

악재는 없지만, 연말 결산을 앞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31.4%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지수는 25.1%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임의 소비재, 기술, 통신 서비스 분야가 1% 이상 떨어졌다.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하락하며,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기업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4%, 엔비디아는 2% 넘게 하락했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1% 안팎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5%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월간 수익률을 향해 가고 있다.

또한 AI 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오픈AI는 영리 자회사를 공익회사(PBC)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