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2025년 새해 첫 거래일에 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151.95포인트) 내린 4만239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13.08포인트) 내린 586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30포인트) 내린 1만9280.79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6% 이상 하락했으며, 애플도 2.62%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4.6%까지 상승했다가 4.56%선으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한 주간(12월 22일~28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1000 명으로, 직전주 대비 9000명 줄었다.
일주일 이상 연속적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184만4000명)도 전주 대비 5만2000명 감소했고, 변동성이 덜한 4주 연속 청구자 수(22만3250명)도 전주 대비 3500명 줄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배럴당 73.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1.73% 오른 배럴당 75.93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