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주가가 새해 첫 거래일에 급락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4년 연간 178만922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인도량(180만8581) 대비 1만9355대 감소한 수치다. 연간 인도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4분기 테슬라의 판매량도 49만5570대로 시장 컨센서스(50만4770대·스트리트어카운트 기준)를 하회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6% 넘게 하락했다. 지난달 26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 이 기간 주가는 462달러에서 379달러까지 약 18%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