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다우지수 혼조 마감…PPI·CPI 발표 앞두고 투자자 관망

나스닥 다우지수 혼조 마감…PPI·CPI 발표 앞두고 투자자 관망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358.67포인트) 오른 4만2297.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6%(9.18포인트) 상승한 5836.2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38%(73.53포인트) 하락한 1만9088.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은 1.03%,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2%, 메타는 1.22%, 엔비디아는 1.97% 각각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2.17% 상승한 40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발표한 고용지표 강세가 국채금리를 올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키웠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Fed의 향후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줄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14일에는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오는 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94%(2.25달러) 상승한 배럴당 78.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1.56%(1.25달러) 오른 81.01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