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비트코인 시세 따른 엇갈린 "전망"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비트코인 시세 따른 엇갈린 "전망"
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넘나들던 중 9만 달러 초반 대에서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기준으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6% 하락한 9만 187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8만92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선을 하회했다.

이더리움은 7.30% 하락해 303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6.20%와 4.28% 하락한 뒤 반등하고 있다. 도지코인도 같은 맥락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 가상화폐 시장에 더 큰 혼란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캐롤 알렉산더 서식스대학교 교수와 시드 파월 메이플파이낸스 CEO 역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으며, 엘리차 타스코바 넥소 최고상품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025년 8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트럼프의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실망이 가격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4월 진행된 4차 반감기가 비트코인 공급량을 줄여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