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시세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오후 5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1억 4284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블록스트림 CEO 아담 백은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선(WMA)이 4만 3000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하락장이 오더라도 이 수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00주 이동평균선은 시장에서 '바닥 가격'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캐롤 알렉산더 서식스대학교 교수와 시드 파월 메이플파이낸스 CEO 역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으며, 엘리차 타스코바 넥소 최고상품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025년 8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트럼프의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실망이 가격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4월 진행된 4차 반감기가 비트코인 공급량을 줄여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가상자산 차르 직책을 신설하고 데이비드 삭스 전 페이팔 COO를 임명했으며, 이는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위한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