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21.16포인트(0.52%) 상승한 4만2518.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69포인트(0.11%) 오른 5842.9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71포인트(0.23%) 내린 1만9044.39에 장을 닫았다.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1%, 애플은 0.48%,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각각 0.36%, 2.31% 추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밑돌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보합(0.0%)으로 이 역시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올랐다.
투자자들은 15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블랙록, 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 실적이 발표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32달러(1.67%) 하락한 배럴당 77.5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09달러(1.35%) 내린 배럴당 79.92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