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코인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연일 고점을 돌파하고 있는 리플이 다시 한 번 상승 모멘텀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오전 7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4%대 상승한 48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ETF 승인 가능성이 크게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이날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를 인용2025년 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ETF를 승인할 확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래량이 6,652달러로 낮아 신뢰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ETF의 7월 31일 이전 승인 확률은 52%로 전망되며, 이는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을 앞두고 알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로이터는 SEC가 일부 비사기성 암호화폐 집행 사건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가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월 20일(현지시간) 사임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와의 전쟁도 끝난다. 리플 측은 SEC에 항소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하도록 요청했지만, SEC는 이를 거부했다"고 적었다.
리플과 SEC는 2020년 12월부터 미등록 증권 판매 이슈로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
XRP의 ETF 승인 여부와 최근 상승세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