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이게 무슨 일"…리플(XRP) 전망에 "암초" 나타났다

"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이게 무슨 일"…리플(XRP) 전망에 "암초" 나타났다
리플(XRP) (사진=공식 홈페이지)

가상화폐 리플(XRP) 코인 시세가 악재와 마주했다. 도널드 트럼프와 리플랩스 간의 갈등이 돌연 화두에 오르면서다.

20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리플이 카말라 해리스에게 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트럼프와의 갈등이 발생했다.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이 의혹을 부인했다.

XRP 선물 시장에서도 약세가 이어지며, 거액의 미결제 약정이 청산됐다.

이는 강세를 예상했던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을 증가시키고 가격 하락을 가속화했다.

XRP는 한때 뉴욕포스트 보도에 힘입어 3.55달러로 급등했으나, 관련 내용이 확인되지 않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XRP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50일 이동평균선(2.28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과거 상승 후 조정 사례가 많아 약 3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트럼프는 리플(XRP), 솔라나(SOL), USDC 등의 암호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EC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리플 소송의 조기 해결과 XRP ETF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취임 첫날 100개 이상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중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