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3달러 밑으로 추락"…리플(XRP) 코인 시세 움직임 주목

"결국 3달러 밑으로 추락"…리플(XRP) 코인 시세 움직임 주목
리플(XRP) 로고

리플(XRP)의 가격이 7년 만에 3달러를 넘어섰으나, 최근의 갈등과 의혹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사법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리플 가격은 지난 16일 3달러를 돌파했다.

17일에는 3.4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플의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신규 매수자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리플이 카말라 해리스에게 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됐다.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이 의혹을 부인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도 압력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XRP 선물 시장에서도 약세가 지속되며 거액의 미결제 약정이 청산됐다.

이러한 상황은 강세를 예상했던 투자자들의 매도를 촉발시켰고, 가격 하락을 가속화했다.

한편, 20일 오전 8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9.25% 밀린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